아산나눔재단이 스타트업의 제품 홍보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팝업스토어 '플립로비(FlipLobby)'의 시즌2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플립로비는 책장을 넘긴다는 의미의 플립(FLIP)과 로비(LOBBY)의 합성어다. 스타트업 상품과 고객이 만날 수 있는 공간이라는 뜻을 담았다. 아산나눔재단의 창업지원센터인 서울 강남구 역삼동 마루180 1층에 마련됐다.
다음달 20일까지 운영되는 시즌2 입점 스타트업에는 달차컴퍼니와 리하베스트가 선정됐다. 달차컴퍼니는 차(茶) 기반 기능성 음료 제품을 선보이는 스타트업으로 무카페인·무설탕을 원칙으로 검정보리음료, 블렌딩티백 등을 판매한다.
리하베스트는 국내 최초 푸드 업사이클 전문 스타트업으로 식품 제조 후 버려진 부산물을 재활용해 건강하고 착한 식품을 만든다.
플립로비는 이벤트존, 전시존, 제품존 등으로 구성되며, 제품존에 비치된 달차컴퍼니와 리하베스트 제품은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현장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다. 이외 시간에 방문하면 키오스크를 통해 온라인몰에서 제품을 주문할 수 있다.
이벤트존에서는 방문객이 직접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리하베스트에서 준비한 환경 지키기 빙고판을 채운 뒤 해시태그(#리하베스트 #플립로비 #마루180)와 함께 본인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업로드하면 에너지바를 증정한다.
달차컴퍼니 인스타그램을 현장에서 팔로우하고 시음 후 개인 계정에 업로드하면 보틀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외에도 팝업 이벤트를 통해 그래놀라, 검정보리라떼 등의 제품이 증정된다.
플립로비 입점을 원하는 스타트업은 아산나눔재단과 마루180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약 2달 간 팝업스토어를 임대료 없이 운영할 수 있다. 공간 연출 컨설팅과 콘셉트 디자인 설계·운영관리 전반에 대해 지원받을 수 있다.
천성우 아산나눔재단 스타트업센터 액셀러레이팅팀장은 "재단은 마루180 팝업스토어에서 더 많은 스타트업이 많은 고객을 만나고 그들의 브랜드 스토리와 제품을 알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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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머니투데이, https://n.news.naver.com/article/008/0004611388